정보글보다는 추억회상글
퇴사하고 퇴직금 털어 혼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횡단열차를 탈 계획을 했으나 동생이 같이간다길래
같이 갔다 . 같이가길 잘함 러시아 빡셈
처음 블라디보스톡 인상
- 무법지대 속 질서 : 차는 막 다니는데 사람이 지나가면 멈춤 그래서 사람들이 바닥보고 길을 건넌다 (신기
- 담배 개많이핌 : 그냥 여기는 커피 = 담배같은 느낌
기억도 안나는 음식 사진들
대게는 어디나 맛있음 ㅎ
횡단열차 어찌어찌 탑승
처음에 좌석보고 좋다 이랬지만 우리좌석 아님
우리는 저 멀리 후진 좌석임 ㅠ 꼬리칸 ㅋㅋㅋㅋ
정류장마다 나가면 간이 매점이 있는데
물 무조건 삼
여기는 머선 양치도 생수로 하는게 조은거같음
또 모냐 화장실 냄새 지려서 길게 멈출때는 2등석
몰래 가서 화장실감 에휴 ,, 어떻게다녀온거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어도 못해 데이터도 안터져 주변 다 외국인에
러시아어야 심지어
나 진짜 어떻게 갔다왔지 ,,?
시골로 갈수록 날씨는 맑아지고 밖에 구경할맛남
군인은 오ㅔ이리 많은지 갑자기 합석도 생기고
러시아 군인은 밤마다 보드카를 마셔서
밤에 머선 친화력이 올ㄹ라가 강제합석당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0개국어 ;; 뭔말인지 도통
기억에 남는것 : 머선 2등석에 타던 일본인이 3등석 우리자리로 끌려옴 러시아 젊은 취객에 의해 강제 합석
ㅎㅂㅎ ,,;;
모스크바까지는 안가고 이츠부르크 ?
거기서 내렸다 숙소를 잡고 머선 투어도 예약함
여기는 그냥 다 이쁘다 날씨도 좋고 유럽같당
여기서 배타고 또 어디 갔는데
기억이 도통 안나네 ㅎㅂㅎ
암튼 뭔가 시골인데 아기자기 너무 좋고 재밌었다
행복한 기억만 잔뜩 ,,!
요건 상하이 공항 스타벅스에서 먹은것 기분 묘하다
그 당시 우리는 둘 다 백수 ?
동생도 부모님 회사 다녔었나 흠 암튼 그래서
시간적 여유가 많아 돌아오는 비행기 따로 예약 안했다
언제 도착할지도 모르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잉 ㅎㅂㅎ
암튼 예약했던것은 그 당시 괜찮았던
상하이를 경유하는 비행기 ㅋㅋㅋㅋㅋㅋㅋ
편도 1인 70인다 2인 70인가 ,,
러시아 비행기 타고 상하이로 와서 아시아나 타는건데
아직도 기억난다 맨 뒷자리 앉았는데 앞사람이 좌석을
최대로 젖히고 가서 개좁았던 기억
그러나 말도 못함 언어딸려서 ㅠ
상하이에서도 경유 처음해보는데
아나 ㅋ 경유카운터도 운영시간 있는지 첨알았네
난 새벽 도착했는데 ㅠ 카운터에 아무도 없음
어디로 가는지도 몽라 암것도 몰라
걍 의자에서 자다가 카운터 열여서 수속밟고 환승
그렇게 탄 아시아나는 천국이였다
좌석 개넓고 ㅠㅠ 이래서 직항 국내선이 좋구나
돈 많이내고 직항국내선 타기로 맘먹은 순간이다
나중가면 더 기억 안나니 여기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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