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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결혼일기

겹경사네 임신 7주차 일기

by 연조오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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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는 벌써 3년이 다되가지만 2년간은 타지에서 대학다니느라

주말부부하고 있어 사실 임신생각은 없었다.

대학 졸업하고도 나이가 28인만큼 취업하고 3년은 다녀야 임신 할까말까 고민할 줄 알았는데

ㅎㅎㅎ,, 취업 확정되고 출근 하루전날 다리가 부러져 취업 취소당하고

부모님 회사에 그냥 취업해서 아 이럴거면 애기준비나 해볼까 하고 산부인과를 다니기 시작했다.

 

전주 푸른산부인과를 다녔는데 집에서 정반대이고 분만안하는 병원이지만 다닌 이유는

그냥 신축이기도 하고 분만을 안해서 오래 안기다릴 것 같아서이다.

나는 다낭성증후군이 있고 생리주기는 40-50일정도인데 처음에는 배란테스트기로 도전해보려고

잔뜩 샀지만 어떤 글에 그냥 병원 다니면서 배란 확인하는게 제일 좋다고 해서 하다가 병원으로 갔다.

병원 다녀도 임신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어 1년정도 잡고 임신준비 시작

처음에 야즈정(피임약)처방받고 생리유도부터 시작

흰색 알약2개쯤 먹을때쯤까지도 생리가 안와 병원에 추가처방받으러 갔지만

병원 가자마자 생리가 터져서 그대로 진료보고 다음은 배란유도 시작 5일치인가 ? 3일치 먹고

다시 병원가서 난포가 잘 자랐나 확인 후 날짜 정해주셨다.

 

보통 배란예정일 -5일전 -3일전에 날짜를 정해주시는거같은데

ㅎㅂㅎ 그 날짜에 내가 친구들이랑 일본가서 이번에는 어렵겠구나 하고 

개피곤하지만 -5일차에 일 치르고 반 포기상태였는데 생리가 안와서 임테기 햇드니 임신이였다

 

아나 ,, 뭔가 하려고 마음먹으면 금방 이뤄지는거같다.

아니면 아빠가 새벽예배 다니면서 두가지만 소원빌었다는데 하나는 공장 팔리는거

다른 하나는 내 임신이였다는데 다 이뤄졌다. 아빠 기도빨이 좋은건가 ??

 

아무튼 얼렁뚱땅 임신 시작

7주차 증상 : 그냥 배 쑤시고 ,, 너무 졸리고(거의 기절하다싶이 함)

                      먹덧한다 ㅎㅎ.. 입덧은 없는데 그냥 안먹으면 토할거같고, 너무 많이 먹어도 토할거같다

                     이정도면 꽤 양호하다고 봄

 

그리고 태몽은 없음 ㅎㅎㅎㅎ,, 다들 말해주긴 하는데

내가 봤을때는 다 끼워맞추기같당 딱 이거네 하는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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