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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취생일상

0. 이사를 위한 침대 분리

by 연조오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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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슈퍼싱글 침대를 분리한다는 것은 …

20.02.06

 

이사를 앞두고 짐은 어느정도 싸놓았지만

침대만큼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중이였고,

분해해서 가져가야하는 것은 맞지만

절대 나 혼자서는 못할 것 같은 무거운 침대를

아빠가 일해야하니까 혼자 해보라고했다.(실환가)

 

암튼 아빠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시간이 넘쳐 남아도는 내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되어서 침대를 분해해보았다.

 

-준비물-

전동드라이버(아빠가 줌), 못 모아둘 봉투, 매트리스용 비닐

뽁뽁이(있음 좋음), 테이프(있음좋음)

 

 

처음 마주한 침대의 모양새

이불만 정리하고 막막해져서 쳐다만 봤다.

일단 매트리스 비닐부터 씌우는 것으로 시작

 

 

매트리스,, 진짜 무겁다,, 실환가,,

혼자 저거 하는데 진짜 낑낑댔다.

밑에 집에 미안할정도로 나도 모르게 다리에 힘들어가서

쿵쿵거리기도 했다,, 죄송해욤,,

 

더 중요한건 저렇게 비닐 씨운 것을 거실에 놔둬야한다는 것,,

혼자 하는데 뒤질뻔했다.

너무 무겁고 길어서 내 맘대로 되지도 않는다 ;;

하지만 의지로 함. (뒤질의지)

 

 

그러면 이렇게 침대가 떡 하니 분해해주세요 하고 속살을 보인다.

일단 저 상판부터 분해를 해줘야한다.

전동드라이버로 슥슥 하면 금방 빠져서 쉬움

근데 저 상판 하나하나가 참 무거움 ,, 빼는것보다 옮기는 것이 일이고

여기서 나온 못들은 봉투에 담아 잘 보관해놓았다.

 

 

여차여차 상판 분해 다 하면 이렇게 뼈대가 나온다.

밑에 지저분 그 자체 ;; 일단 쓰레기 버리고 청소부터 급하게 해준당.

그 다음 침대의 가운데 부분을 분리해주었다.

이거는 침대에 못으로 고정되어있는게 아닌지라 그냥 들렸다.

(수월)

 

그 다음 침대 옆 쪽 상판 놓는 홈 ? 같은 것을 분리해야하는 줄 알고 열심히 했으나

사실은 아에 붙어있어 의미가 없었다는 것을 … 마지막 피스를 빼고 알음

다시 피스를 끼워 넣어주었따 ,,

 

 

암튼 이제 밑에 부분 해체하기 위해 저 피스가 여러개 박힌 부분을 풀어준당,

(주의점 : 침대 옆 부분이 분해하는 즉시 내려앉으므로 밑에 책이나 뽁뽁이 놓고 하기)

 

나는 아무것도 모른채 해체를 했기 때문에 쿵소리가 나면서 바닥이 찍히는 소리가 났따 ,,

밑에집에도 죄송할 소리 증말 ;;

 

 

암튼 박혀있는대로 다 빼고 옮기고 빼고 옮기고를 반복해주면

 

이렇게 끝난당.

이걸 이제 뽁뽁이로 묶든 어떻게 하든 암튼 잘 보관해놨다가 이사갈 때 열심히 옮겨준당,,

3시간 거리로 이사가는 것이여서 찍히기라도 할까봐

뽁뽁이로 위 아래부분만 열심히 싸매주었따 ,,

 

- 후기 -

일단 개힘들고, 힘들긴 하지만 여자 혼자도 가능은 하다.

하지만 집에 둘이라면 도움 요청하는거 추천.

우리 엄마는 잔다고 안도와줌 ;;

 

난이도 : ★★☆☆☆

노동력 : ★★★★★

 

한줄평 : 쉬운데 무거움 ;;

다행히 조립은 아빠가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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